금강경해설​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이상적멸분(離相寂滅分)第十四

관리자 | 2006.04.25 07:30 | 조회 958
                                                    《이상적멸분 離相寂滅分 第十四》                                                상을 떠나서 적멸함         1.주요내용 상은 허망하고 영원성이 없어 진실이 아니기때문에 이 상을 초월하여 꿰뚫어 보면 바로 그 자리에 영원토록 변치 않는 고요한 적멸의 자리가 있어 일체 모든 법의 진실한 모습의 실상은 적멸하다는 것을 말씀하신 부분이다. 생기지도 않고 멸하지도 않으며, 가지도 않고 오지도 않는 바로 그 자리,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않는 그 자리가 바로 실상의 자리이며, 생기지 않으니 소멸해도 하나도 슬플게 없고 내려가지 않으니 올라가도 기뻐할 것이 없이 일체가 다 평등할 뿐이니, 본래로 기뻐하거나 슬퍼할 것이 없는 텅 빈 그곳이야말로 진정으로 즐거운 자리이므로 상(相)을 떠나서 적멸함의 경지에 이른다는 말이다.        2. 경의 원문과 해석 [원문] 이시에수보리가 문설시경하사옵고 심해의취하야 爾時   須菩提    聞說是經             深解義趣         체루비읍하사 이백불언하대  희유세존하 涕淚悲泣        而白佛言        希有世尊 불설여시심심경전은 아종석래소득혜안으로 미증득문여시지경호이다. 佛說如是甚深經典    我從昔來所得慧眼       未曾得聞如是之經      세존하 약부유인이 득문시경하고 신심청정하면 즉생실상하리니 당지시인은 世尊    若復有人    得聞是經       信心淸淨       卽生實相          當知是人   성취제일희유공덕이니 세존하 시실상자는 즉시비상일새 成就第一希有 有功德     世尊   是實相者    卽是非相            시고로 여래설명실상이니이다.   是故    如來說名實相) [해석]: 그때에 수보리가 이 경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깊이 그 뜻을 깨달아 눈물을  흘리고 슬피 울면서 부처님께 사뢰었다. '희유하십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이렇게 뜻깊은 경전을 말씀하시는 것은 제가 지혜의 눈(慧眼)을 뜬 이후로 아직까지 이와 같은 경은 얻어 듣지 못하였습니다.''세존이시여,  만약 또 어떤 사람이 이 경을 얻어 듣고 신심이 청정하면 곧 실상(實相)을 깨달으리니, 마땅히 이 사람은 제일 희유한 공덕을 성취한 사람임을 알겠습니다.''세존이시여, 이 실상이란 곧 상(相)이 아니므로 이 까닭에 여래께서 실상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원문] 세존하 아금득문여시경전하고 신해수지는 부족위난이어니와 世尊   我今得聞如是經典       信解受持    不足爲難           약당래세후오백세에 기유 若當來世後五百歲    基有 중생이 득문시경하고 신해수지하면 시인은 즉위제일희유니 衆生    得聞是經       信解受持       是人    卽爲第一希有     하이고오 차인은 무아상하 며 무인상하며 무중생상하며 무수자상이니 何以故    此人    無我相         無人相      無衆生相       無壽者相       소이자하오 아상이 즉시비상이며 인상중생 상수자상이 所以者何    我相    卽是非相      人相衆生    相壽者相   즉시비상이라 하이고오 이일체상이 즉명제불이니이다. 卽是非相       何以故    離一切相    卽名諸佛     불고수보리하사대       여시여시하니이다. 佛告須菩提                如是如是 [해석] '세존이시여, 제가 지금 이와 같은 경전을 얻어 듣고 믿어 알고 받아지니       기는 어렵지 않으나 만약 오는 세상 마지막 오백세(後五百歲)에 그 어떤 중   생이 이 경을 얻어 듣고서 믿어 알고 받아  지닌다면 이 사람이야말로 제일     희유하리니, 왜냐하면 이 사람은 아상. 인상, 중생상이 없으며 수자상도 없 기때문입니다. 무슨 까닭인가 하면 아상은 곧 상이 아니며 인상.중생상. 수자상도 곧 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일체 모든 상을 떠난 것을 이름하여 모든 부처님이라 이름하기 때문입니다.󰡓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이르시되, '그러하니라. 그러하니라(그렇다 그렇다).'    [원문] 약부유인이 득문시경하고 불경불포불외하면 당지시인은 심위희유니         若復有人    得聞是經       不警不怖不畏       當知是人    甚爲希有       하이고오 수보리야 여래가 설제일바라밀이   何以故     須菩提   如來    說第一波羅密   비제일바라밀일새 시명제일바라밀이니라.       非第一波羅密       是名第一波羅密       수보리야 인욕  바라밀도 여래가 설비인욕바라밀이니 시명인욕바라밀이니라. 須菩提    忍辱  波羅密    如來    說非忍辱波羅密       是名忍辱波羅密 [해석] '만약 또 어떤 사람이 이 경을 듣고 놀라지 않으며 겁내지 않으며 두려워     하지 않으면, 이 사람은 참으로 희유한 사람임을 알지니라.' '무슨 까닭인가 하면 수보리야. 여래가 설한 제일바라밀은 제일바라밀이 아니므로 그  이름을 제일바라밀이라 하느니라.''수보리야. 인욕바라밀도 여래가 설하대 인욕바라밀이 아니고 그 이름이 인욕바라밀이라 하느니라.'   [원문] 하이고오 수보리야 여아석위가리왕에게 할절신체하야 아어이시에       何以故   須菩提   如我昔爲歌利王       割截身體     我於離時       무아상하며 무인상 하며 무중생상하며 무수자상하리라.   無我相       無人相        無衆生相       無壽者相           하이고오 수보리야 아어왕석절절지해시에 약유아상인상중생상이면   何以故    須菩提    我於往昔節節支解時    若有我 相人相衆生相              응생진한일러니라. 應生瞋恨                  수보리야 우념과거어오백세에 작인욕선인하야 須菩提    又念過去於五百世    作忍辱仙人       어 이소세에 무아상하며 무인상하며 무중생상하며 무수자상하라.   於 爾所世    無我相       無人相       無衆生相       無壽者相 [해석] ''무슨 까닭인가. 수보리야, 내가 옛날 가리왕에게 몸을 갈기갈기 찢길 적     에 나는 그 때에 아상도 없고 인상도 없었고 중생상도 없었고 수자상도 없     었느니라. 그 까닭은 내가 옛날에 몸을 찢길 적에 만약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있었더라면 마땅히 성을 내고 원망을 하였을 것이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또 과거 오백세 동안에 인욕선인이었던 일을 생각하니 그때 의 세상에서도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없었느니라.'          [원문] 시고로 수보리야 보살이 응리일체상하고 是故     須菩提   菩薩    應離一切相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이니   發阿縟多羅三藐三菩提心 불응주색생심하며 불응주성향미촉법생심이요 응생무소주심이니라 不應住色生心       不應住聲香味觸法生心       應生無所住心        약심유주면 즉위비주니 시고로 불설보살은 심불응주색보시하나니라  若心有住    卽爲非住    是故    佛說菩薩   心不應住色布施     수보리야 보살이 위이익일체중생하야 응여시보시니               菩薩    爲利益一切衆生       應如是布施          여래가 설일체제상이 즉시비상이며 우설일체중생이 즉비중생이니라 如來    說一切諸相    卽是非相       又說一切衆生    卽非衆生         수보리야 여래는  시진어자며 실어자며 여어자며 불광어자며 須菩提   如來     是眞語者    實語者    如語者   不狂語              불이어자시니라 수보리야 여래소득법은 차법이 무실무허하니라 不異語者          須菩提    如來所得法     此法    無實無虛      [해석] 그러므로 수보리야, 보살은 마땅히 일체 상을 떠나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의 마음을 낼지니 응당 색에 머물러서 마음을 내지 말며, 응당 소리와 냄새와 맛과 감촉과 법에 머물러서도 마음을 내지 말고 마땅히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낼지니라.'만약 마음에 머무는데가 있으면 이것은 곧 머무는 것이 아니니 그러므로 부처님이 말하기를, '보살은 마땅히 마음을 색에 머물지 말고 보시하라'하느니라. 수보리야, 보살은 마땅히 일체 중생을 이롭게 하기 위하여 이와 같이 보시하여야 하나니, 여래가 설한 일체의 모든 상은 곧 이 상이 아니며 또한 일체의 중생이라고 설한 것도 곧 중생이 아니니라. 수보리야, 여래는 참다운 말만 하는 자며, 실다운 말만 하는 자며, 여실한(사실과 같은)말만 하는 자이며, 속이지(거짓) 않는 말만 하는 자이며, 다른 말을 하지  않는 자 이니라.'수보리야, 여래가 얻은 바 법은 실다운 것도 없고 헛된 것도 없느니라.'              [원문] 수보리야 약보살이 심주어법하야 이행보시하면 여인이 입암에         須菩提    若菩薩      心住於法     而行布施       如人    入暗 즉무소견이요 약보살이 卽無所見       若菩薩   심불주법하야 이행보시하면 여인이 유목하야 일광명조에 견종종색이니라. 心不住法       而行布施       如人    有目       日光明照    見種種色          수보리야 당래지세에 약유선남자선여인이 능어차경에 수지독송하면   須菩提    當來之世    若有善男子善女人    能於此經    受持讀誦   즉위여래가 이불지혜로 실지시인이 실견시인하야 卽爲如來    以佛智慧    悉知是人    實見是人            개득성취무량무변공덕하라.   皆得成就無量無邊功德 [해석] 수보리야, 만약 보살이 마음을 법에 머물러서 보시하면 마치 사람이 어두     운 곳에 들어가서 아무 것도 보지 못하는 것과 같고, 만약 보살이 마음을 법에 머물지 않고 보시를 하면 눈 밝은 사람이 햇빛 아래서 여러 가지 사 물을 보는 것과 같으니라.수보리야, 오는 세상에서 만약 어떤 선남자선여인이 능히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면 여래가 부처의 지혜로써 이 사람을 다 알며 이 사람을 다 보아서 모두가 한량없고 끝없는 공덕을 성취하게 하리라.                   3. 주요용어 해석 *제일바라밀:     육바라밀 중의 첫째 바라밀인 보시바라밀을 뜻함. *보시(布施)바라밀: 재시(財施).법시(法施).무외시(無畏施)의 세 종류로 나누는데, 첫째로 재시는 자비심으로 다른 이에게 조건없이 물질로 보시하는  것이 고,  둘째 법시는 다른 사람에게 부처님의 법을 보시하여 선근(善根)을 심어주는 것이며, 세째로 무외시는 스스로 계를 지켜 남을 침해하지 않고 다른 이의 두려워 하는 마음을 없애주는 보시임. *지계(持戒)바라밀: 계를 지키고 갖가지 선을 실천하며 행하는 보시. *인욕(忍辱)바라밀:   모든 것을 참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으로 일상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성나고 언짢은 마음을 참고 견디는 것. *정진(精進)바라밀:    순수하고 한결 같은 마음으로 항상 부지런히 닦아 꾸준히 나아가는 것. *선정(禪定)바라밀:     반야의 지혜를 얻고 성불하기 위하여 마음을 닦는 것이며,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공부로 망녕되고 삿된 생각과 허영심.     분별심을 버리게 하는 것. *지혜(智慧)바라밀:      반야바라밀이라 하며 모든 이치를 바르게 꿰뚫어 보는                      슬기로움. 보살이 피안에 이르기 위하여 수행하는 육바라밀      중 에서 마지막으로 다섯 바라밀을 형성하는 바탕이 되는 것. *혜안(慧眼) :      지혜의 눈으로 공의 이치를 보는 눈.     *천안(天眼) :      아무리 먼 곳의 것이라도 막힘없이 보는 눈. *육안(肉眼) :      우리들의 보통 눈으로 가리워진 안의 것만 보는 눈. *법안(法眼) :       법을 두루 보는 눈. *불안(佛眼) :       모든 사물의 차별을 평등하게 보는 부처님의 눈. *실상(實相) :       진리의 참 모습. *가리왕(歌利王) : 범어 Kali의 음역으로 투쟁. 극악(極惡)이라 번역되는 이왕은 부처님께서 과거세에 인욕선인(忍辱仙人)의 몸으로 수행할 때 사소한 일로 부질없는 진심(瞋心)을 내어 인욕선인인 수행하던 부처님의     팔과 다리를 끊은 아주 포악한 왕.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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