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용어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범부(凡夫)

관리자 | 2006.03.08 10:28 | 조회 1040
"나 같은 범부가 알 턱이 있나."하는 식으로 남과 크게 다를 것이 없이 평범한 사람을 가 리키는 말 이다. 그러나 본래 불교에서 말하는 "범부"의 의미는 다소 다르다. 이생(異生)이 라고 하기도 하는 데 여러 가지 번뇌나 견해에 의해서 갖가지 업을 일으킨 뒤에 갖가지 과 보를 받아 여러 세계에 태 어나는 존재라는 뜻이다. 즉 어리석어 아직 번뇌에 얽매여 생사 윤회의 고통을 벗어나지 못하는 존 재라는 뜻이다. 수행의 단계 중에서 처음으로 무루(無漏) 의 지혜가 열려서 사제를 보는 지위를 견 도(見道)라고 부르는데 그 견도에 이르기 전을 범부라고 한다. 즉 사제의 도리를 완전히 알지 못하 는 지혜 얕은 사람이란 의미이다. "범부들은 신심(身心)의 고뇌을 만나면 갖가지의 악행을 일으키 기 마련이니 몸에 병이 걸 리거나 평등한 도리를 몰라 차별을 일으키고 고뇌하게 되는 경우, 신,구, 의 삼업으로 갖가지 악을 짓게 된다."(화엄경)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조계종 포교원에서 발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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