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용어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무심(無心)

관리자 | 2006.03.08 10:28 | 조회 1102
특별히 이렇다 할 생각 없이 "무심"하게 길을 지나쳐 버리는가 하면, 아내의 생일을 기억 조차 못 하는 남편을 "무심한 사람"이라고 하기도 한다. 감정도 의식도 없는, 아무 생각 없는 마음상태라 는 의미이다. 이렇게 우리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단어 "무심"은 불교에서 나온 말이다.불교에서는 허망하게 분별하는 삿된 마음, 미혹한 마음을 여읜 것을 가리켜 무심이라 한다. 보조 지눌(普照知 訥)은 무심에 관해 "무심이란 마음 자체가 없다고 무심이라 하는 것이 아니다. 마음에 걸리는 일 이 없고 일에 걸리는 마음이 없으면, 저절로 비었으면서도 신령 하고 고요하면서도 묘한 것이다. 그것은 망심이 없다는 것이지 진심의 묘용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조계종 포교원에서 발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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