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용어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도로 아미타불

관리자 | 2006.03.08 10:25 | 조회 1356
"십년 공부 도로 아미타불이 되었다."이런 탄식의 말을 흔히 듣는다. 이 말의 진의는 "공부(工夫)"와 "도로(徒努)"와 "아미타불(阿彌陀佛)"에 있다. 공부는 학문과 기술을 등을 배우고, 배운 것을 현실에 익힘을 말한다. 결국 공부란 인간이 되는 노력을 말한다. 절에서 "공부를 한다"하면 참선(參禪) 또는 염불 (念佛), 기도(祈禱)함을 뜻한다.도로(徒努)란 헛수고를 말한다.보람없이 애만 쓰는 것을 도로라고 한다. 과대망상이나 신경과민(神經過敏)도 도로에 포함된다.아미타불은 서방 극락세계의 부처님이다. 이 땅의 서쪽으로 10만억 국토(國土)에 아미타불의 정토세계(淨土世界)가 있다. 십 년이면 강산이 변하는 햇수다. 십년 동안 공부를 하면 자성속에 있는 아미타불과 만날 수 있고 마음 속에 있는 극락정토(極樂淨土)속에서 안락하게 살 수 있다. 한 번의 싸움과 한 번의 도둑질과 한 번의 우둔한 판단으로 십년 공부가 도로로 떨어지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조계종 포교원에서 발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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