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용어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걸망

관리자 | 2006.03.08 10:23 | 조회 1226
흔히 "걸망을 걸머지고 간다"는 말을 한다. 또 "걸망태기를 메고 이리저리 떠도는 신세"라는 말을 듣기도 한다. "걸망"이란 스님들이 발우·목탁·경전·때로는 시주받은 공양물을 담아 등에 메고 다니는 일종의 배낭이다. 걸망이라는 단어가 "걸"자로 시작했고 대개 스님들이 탁발(托鉢)할 때 쓰는 것을 본 사람들이 걸망을 걸식할 때 쓰는 망태기로 착각하는 예가 많다. 이는 철저한 착각이고 오해다. 무명천에 먹으로 물을 들여 걸망을 만들어 메고 이 절에서 저 절로, 이 마을에서 저 마을로 구름처럼 다니는 스님들의 모습은 홀가분한 생활의 표본으로 여겨져왔다.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조계종 포교원에서 발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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