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상식/교리문답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지장보살

관리자 | 2006.08.21 09:41 | 조회 959

       
  [선운사 지장보살좌상 (보물 280호)]

      지장보살이란

지장보살은 범어로 크시티가르바(Ksitigarbha)이며 중국, 한국, 일본 등에서 관세음보살과 함께 가장 많이 모셔지는 보살이다.
지지(持地), 묘당(妙幢), 무변심(無邊心) 등으로 번역된다.
그러나 지장보살이 가장 잘 알려진 이름이다. 석가모니부처님과 미륵부처님 사이의 부처님이 안계신 시대에 육도(천상, 인간, 아수라, 아귀, 축생, 지옥)의 중생을 교화하는 큰 보살님이다.

특히 지옥에서 고통 받는 중생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지옥에 들어가 죄지은 중생들을 교화 제도하는 지옥세계의 구원자 이다.
"지장보살본원경"에 의하면 지장보살은 석가모니부처님께 다음과 같이 서원 하엿다고 한다. "지옥이 텅 비지 않는 다면 결코 성불을 서두르지 않겠나이다. 그리하여 육도의 중생이 다 제도되면 깨달음을 이루리이다" 라는 큰 서원을 하셨기에 예불문에서는 대원본존(大願本尊)이라고 하여 4대보살님으로 불리워 지고 있다.

지장보살은 괴로움에 찬 중생을 구하러 지옥으로 들어가시는 보살이라는 뜻 외에도, 대지와 같이 흔들리지 않는 지혜와 자비를 비장(秘藏)하신 보살님이라는 뜻도 있다. 모습은 천관을 스고 왼손에는 연화를 오른손에는 보주를 든 모습이며, 후대에는 석장을 든 사문의 모습이라든가 동자를 안은 모습등으로도 표현이 된다.

석장은 달리 육환장이라고도 하는데 6개의 고리가 달린 석장이라는 뜻이며, 6도 중생을 구제한다는 뜻이다. 달리 6도 중생을 구제 한다는 표현으로 6지장을 모시기도 한다. 지장보살을 좀 더 세분화 하여 천장, 지장, 지지 보살의 삼장으로 표현한 그림들도 다수 있으며 김해의 신어산 동림사에서는 세분을 불상으로 모시기도 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사산이나 낙태한 아이들의 영혼인 미즈노꼬(한국에서는 수자령이라고 하기도 한다) 를 보호하는 보살로 알려져 있으며,어린아이용 빨간 턱받이나 사탕, 장난감 등을 옆에 놓기도 하며 큰 사찰에는 수백명의 지장보살들이 모셔지기도 한다.

좌우 보처로는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을 모시며, 이 보살이 중심이 된 전각은 명부전, 시왕전 등으로 불린다. 한국적인 특색을 보이는 변형이 한가지 있다.
아미타불을 중심으로한 미타삼존의 경우 원래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을 모시는 것이 원칙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지장보살을 모시는 경우가 있다.  

대세지보살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좀 알려지지가 않은 분이고 지장보살이 관세음보살과 함께 가장 많이 찾기때문이다..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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