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상식/교리문답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삼보와 삼귀의의 뜻

관리자 | 2006.03.31 02:33 | 조회 1925
          【삼보(三寶)와 삼귀의(三歸依)】 어느 종교든 하나의 신앙 형태가 종교로 인정을 받으려면 세 가지 조건이 구비되어야 한다. 그것은 교주와 교리와 교단을 일컫는다. 불교에서는 이를 불․법․승 삼보라고 하는데, 불은 교주이며, 법은 교리이며, 승은 교단을 의미한다. [삼보] 원어는 산스크리트어의 라트나트라야(ratna-traya),또는 트리라트나(tri-ratna)라고 음역되며 세 개의 보물이란 뜻이다. 진리에 눈 뜬 사람을 부처님이라 하고, 부처님이 깨달으신 진리를 다르마(dharma)라고 부르며,그 가르침을 신봉하고 수행하는 사람들의 집단을 상가(saṁgha)라고 한다. 부처님을 불타(佛陀) 또는 불(佛)이라고 하며, 다르마는 법(法)이라 번역되며, 상가의 음을 표기한 승가(僧家)의 준말이 승(僧)이다. 이 불(佛)․법(法)․승(僧)을 합쳐서 삼보(三寶)라고 말하며, 이 삼보는 불교에서 가장 근본이 되는 믿음의 대상이며,이 삼보에 귀의하는 것을 삼귀의라고 한다. 불보는 스스로 인생의 진실한 자태를 깨닫고 이에 의해서 다른 이를 가르쳐 인도하는 분으로 불교의 교주(敎主)를 말하며, 법보는 부처님이 설한 가르침, 즉 스스로 깨달은 것을 남을 위해서 설명한 교법, 올바른 진리(법)를 말하는 것이며, 승보는 그 교법을 배우고 닦아서 행하는 부처님의 제자집단을 말한다. 본래는 비구와 비구니들의 집단을 일컬었으나 재가신도까지를 포함한 사부대중(四部大衆)을 뜻하게 되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며 수행하는 출가승,재가신도들이 서로 믿고 의지함으로써 화합중(和合衆)을 이룩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삼귀의는 불법승 삼보에 귀의한다는 말로 부처님을 스승으로 모셔 목숨을 다 바쳐 귀의하는 마음을 굳건히 하고 부처님께서 설하신 진실한 가르침을 존중하며, 그 법을 실천하고 널리 포교하는 부처님의 후계자에게 귀의한다는 뜻이다.   [삼귀의] 불자가 되는 가장 기본적인 입교의식이다. 이는 불(佛)․법(法)․승(僧) 삼보에 귀의하는 것으로 귀의불(歸依佛),귀의법(歸依法), 귀의승(歸依僧)을 말한다. 첫째,〈귀의불〉은 불교의 교주인 부처님께 귀의한다는 말이며, 둘째,〈귀의법〉은 불교의 교리인 부처님의 가르침에 귀의한다는 뜻이다. 셋째,〈귀의승〉은 불교의 교단인 승가에 귀의한다는 뜻이다.   ①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歸依佛)    (불보에 귀의하여 스승을 삼는 것이다.) ②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歸依法)    (법보에 귀의하여 약을 삼는 것이다.) ③ 거룩한 스님들께 귀의합니다.(歸依僧)    (승보에 귀의하여 벗으로 삼는 것이다.) * 귀의(歸依)란? :범어 나마스를 번역한 말로, 나마스․나모․나무로 표기하며,이것을 번역한 것이 귀의가 된다. 귀의는 "돌아가 의지한다"라는 뜻이므로 이것은 곧 삼보에 돌아가 의지한다는 뜻이다.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