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상식/교리문답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나무(namu, 南無)의 뜻?

관리자 | 2006.05.02 01:56 | 조회 2017



나무(namu, 南無)의 뜻?

귀의(歸依), 공경(恭敬), 귀례(歸禮)의 의미
부처를 믿고 그 가르침에 따른다는 말
불교 의식의 일반적인 의례에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아미타불, 나무관세음보살 등
‘나무’라는 말이 자주 나온다.

나무란 무슨 뜻인가?
나무는 산스크리트어로는 ‘namas’로 예배(禮拜)라는 명사다.
이를 중국인들이 나무(南無) 나마(那摩) 나막(那莫 또는 南莫)
나막실(娜莫悉) 납막(納莫) 등 여러 가지로 음으로 표기하였다.
말하자면 한문 南無(나무)는 그 자체에 특별한 뜻이 있는 것이 아니고
namas의 음사일 뿐이다.
그 뜻은 귀의, 경례, 공경, 귀경, 귀례, 귀명 등
불법승 삼보를 믿고 따른다는 말이다.
따라서 ‘나무석가모니불’ 하면 석가모니 부처님께 귀의한다는 뜻이고,
‘나무아미타불’은 아미타불께, ‘나무관세음보살’은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한다는 말이다.

이 중 ‘나무아미타불’은 육자명호(六字名號)로
나무아미타불을 부르며 생각만 해도 구원을 받아
서방정토에 왕생할 수 있다고 하여
타력 염불사상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여기서 나무는 일심(一心)으로 부처님께 귀의하여
구원을 바라는 원(願)이고,
아미타불은 구원을 실천하고 활동하는 행(行)이므로
나무아미타불은 원행(願行)이 구족된 여섯 글자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나무는 염불할 때 불보살님의 명호나 바라밀,
 경전 이름 앞에 붙여 귀의와 찬탄을 나타내기도 한다.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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