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공부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경전비유설화─시비 거는 이에게 설법하지 말라

관리자 | 2009.08.14 09:10 | 조회 1238
 
 
***시비 거는 이에게 설법하지 말라***  

 
    작심하고 시비 거는 이에겐 어떤 설법이라도 ‘무용지물’ 소모적 논쟁 일삼는 자에겐 차라리 ‘침묵’이 적절한 설법 부처님께서 코살라국을 유행하시다 기수급고독원으로 돌아오셨을 때의 일이다. 당시 반려(返淚)라는 바라문이 있었는데 평소 부처님 설법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부처님이 오셨다는 소식을 듣고 반론을 펴기 위해 정사로 찾아왔다. 그 때 부처님은 수많은 대중에게 둘러싸여 설법하고 계셨다. 하지만 바라문이 오는 걸 보시더니 갑자기 설법을 멈추고 침묵을 지키셨다. 설법을 듣고 꼬투리를 잡아 공격할 작정이었던 바라문은 당황해 왜 설법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부처님은 만약 허물과 단점을 찾기 위해 설법을 듣고자 한다면 어떤 법을 설하더라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런 사람에게는 설법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이것이 외도들에게 설법하지 않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설사 외도라고 할지라도 다투려는 생각과 불신에서 벗어나 번뇌와 질투심을 버리고 법을 따르겠다는 각오가 되어 있다면 마땅히 설법하겠다고 하셨다. 바라문은 부처님이 자신의 마음을 꿰뚫어보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잘못을 참회하고 물러갔다. [별역잡아함경]제4권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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