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해설​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무위복승분(無爲福勝分)第十一

관리자 | 2006.04.23 10:56 | 조회 1366
       《무위복승분無爲福勝分  第 十一》                                                                    무위복이 수승함           1. 주요내용 무위의 법을 따르니 복이 가장 소중하다. 무위복이 수승하다는 뜻. 이 세상에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지만 이들은 언제나 福을 바라며 또 나름대로 福을 받기도 하지만 , 우리들이 불교를 통해 구하는 복은 바로 행복이다. 이 행복을 구하기 위하여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배우는 것이다.   福을 지은 행위에 있어서도 해도 한것이 없고(無爲), 영원히 새지 않는 복(無漏)이 완전한 행복이라는 것을 깨우쳐 주신 부분이다. 第 八 依法出生分(의법출생분)에서와 같이 재시(財施)와 법시(法施)의 차이를 보이신 부분으로 법시의  공덕이 얼마만큼 수승(殊勝)한가를 일깨워 주신 부분이며, 동시에 큰 마음을 낸 사람으로 하여금 더욱 정진케 격려하신 부분이다.                2. 경의 원문과 해석 [원문] 須菩提야 如恒河中所有沙數하야 如是沙等恒河가 於意云何오 是諸恒河沙가   寧爲多不아 須菩提가 言하사대 甚多니이다 世尊하 但諸恒河도 尙多無數온   何況基沙리이까 [해석] "수보리야, 항하에 있는 모래만큼이나 많은 항하가 있다면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모든 항하에 있는 모래가 얼마나 많겠느냐." "수보리가 말씀드리되, 대단히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단지 저 여러 항하만 이라도 오히려 무수히 많거늘 하물며 그 모래 수 이겠습니까." [원문] 須菩提야  我今實言으로 告汝하노니 若有善男子善女人이 以七寶로 滿爾所恒 河沙數三千大千世界하야 以用布施하면 得福이 多不아 須菩提가 言하사대 甚多니이다 世尊하. [해석] "수보리야, 내가 이제 진실한 말로 너에게 이르노니 만약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칠보로써 저 항하의 모래 수와 같은 삼천대천세게에 가득 채워서 보시한다면 얻을 복이 많겠느냐." 수보리가 말씀드리되, "매우 많겠나이다, 세존이시여." [원문] 佛告 須菩提하사대 若善男子善女人이 於此經中에 乃至受持四句偈等하야 爲他人說하면 而此福德이  勝前福德하리라   [해석]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이르시되,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 가운데서 사구게만이라도  받아 지니고  다른 사람을 위하여 설한다면 그 복덕이 앞에서 칠보로 보시한 복덕보다 수승하리라."                  3. 주요 용어해석 * 항하(恒河):   원명은  Ganga이며 항하는 음역이다. 번역하면 천당래(天堂來)라 하여 천당에서 직접 흘러 나온 강이란 뜻이다. 히말라야산에서 흘러나와 동쪽의 벵골만으로 들어가는 강으로 지금의 간지스강을 말한다. 이 강은 수 천년간 인도문명의 젖줄이었으며, 불교를 비롯한 많은 종교. 철학이 이곳에서 발생되기도 했다.                            ◆부처님의 십대제자◆ 1. 마하카사파(Mahakassapa, 마하가섭,大迦葉): 부처님의 십대제자로         적은 것에 만족하며 수행에 힘써 두타제일(頭陀第一)로 불린다. 원래  이름은 핍팔리였으나 출가한 뒤 카사파로 바꿨으며 카사파 삼형제와   구별하여  마하카사파라 불렀다.   의식주에 대한 집착을 없애는 고된 수행을 잘 견뎌내 두타행(頭陀行)으로는 아무도 그를 따를 자가 없었으며, 부처님이 입멸하신 뒤 불교교단의 중심인물이 되어 교단을 이끌었으며, 라자가하 근교의 칠엽굴(七葉窟)에서 500명의 비구를 뽑아 부처님 말씀의 결집(結集)을 주도했다.   2. 사리풋타(Sariputta 사리불): 부처님의  십대제자중 지혜제일(智慧第 一)로 원래 이름은 우파티샤였으나 어머니의 이름을 따서 사리풋타라  함. 당시 라자가하에서 명성을 떨치던 유명한 회의론자인 산자야의 문하에서 수행을 하다 길거리에서 탁발하던 부처님을 만나 그는 목련에게  알려 산자야의 문하 250여명의 다른 수행자들과 함께 죽림정사로 가서 부처님께 귀의 하였다. 3. 목갈라나(Moggallana, 목건련): 신통력이 뛰어나 신통제일(神通第一) 로 불리며, 사리불의 친구로 산자야의 문하에서 함께 수행하다가 사리불의  권유로 산자야의 제자 250명과 함께 죽림정사를 방문해 부처님께 귀의했다. 특히 그는 신통력을 가지고 부처님의 법을 전하려는 것을 방해하는 사람들을 무리쳤다. 4. 아니룻다(Aniruddha, 아나율): 지혜의 눈이 밝아 천안제일(天眼第一)로 불리웠으며, 육체의 시력은 잃었으나 정신이 맑고 밝아 지혜의 큰눈을 얻었다 한다. 그의 출신은 샤카족의 가난한 요리사였다는 설이 있다 . 기원정사에 있을 때 자신의 옷을 꿰매려는데 눈이 어두어 도저히  바늘귀를 찾지 못하고 있을 때, 이 모습을 본 부처님은 손수 그의 옷을 꿰매 주시며 수해의 바른 길을 제시 하였다. "내가 쌓는 공덕은 내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중생을 위한 것이 다." 라고 말씀하셨다. 5. 수부티(Subhuti,수보리): 공(空)을 가장 잘 이해했다고 하여 해공제일(解空第一), 결코 남과 논쟁하지 않았다 하여 무쟁제일(無諍第一), 누구 보다도 신자의 공양을 후하게(기쁨과 감사의 마음)받았다 하여 피공제일(彼空第一)이라 불렀다. 코살라국 사위성에 살던 한 장자, 즉 기원정사를 부처님께 기증한 수닷타의 아우 수마나의 아들로 수닷타가 기원정사를 지어 부처님께 봉헌하는 날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출가했다. 6. 푸라나(purana, 부루나): 십대제자 중 언변이 가장 뛰어나 설법제일(說法第一)이라 불렀다. 부처님과 같은 날 태어났으며, 어려서부터 총명하여 많은 공부를 하다가 부처님의 성도 소식을 듣고 출가하여 제자가  되었다. 그 후 지혜의 눈을 뜨고 부처님을 따라다니며 탁월한 지식과 언변으로 무려 9만 9천 명의 사람을 교화했다고 한다. 그는 상대를굴복시켜 자기 주장을 주입하는 방법보다는 상대의 입장을 일단 인정하고 다음으로 참다운 종교심을 싹트게 하는 포교법을 구사했다. 7. 카탸야나(katyayana,가전연): 십대제자 중 논의제일(論議第一)로 매우 해박한  불교 이론가로서 교설의 이치를 문답하고 분별하는데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어 그를 논의제일이라 부른다. 8. 우팔리(Upali, 우바리): 십대제자 중 지계제일(持戒第一)이라 불리우며, 고대인도의 4가지 신분 중에서 가장 낮은 계급인 수드라(노예)출신으로 샤카족의 궁중 이발사였다. 그는 계율을 매우 잘 지켰으며 다른 수행자들이 계율에 위반되는 행동을 했을 때는 부처님의가르침에 입각하여 공평히 평가했다. 부처님이 열반후 부처님의 말씀을 결집할 때 그가 부처님의 계율을 가장 많이, 그리고 잘 알고 있었으므로 계율을 외우는 일을 맡아 했다. 9. 라훌라(Rahula, 라후라): 십대제자로 남이 보든 말든 묵묵히 실천수행하는 밀행제일(密行第一)로 불린다. 부처님이 출가하시기 전에 부인 야소다라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 그의 출생이 부처님 당신의 출가에 장애가 되었다는 의미로 부처님이 󰡐장애󰡑라는 뜻인 󰡐라훌라󰡑라 이름지었으며 그가 최초의 사미승이 되었다. 10.아난다(Ananda. 아란다, 아란): 부처님의 사촌동생으로 출가하여 부처님이 열반에 드실 때까지 25년 동안 언제나 정성을 다하여 시중을 들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가장 많이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십대제자 중 다문제일(多聞第一)로 불렀다.  대부분의 경전이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如是我聞)'로 시작되고 있는데 이 '나'가 바로 그를 지칭하는 것이다.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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