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해설​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묘행무주분(妙行無住分)第四

관리자 | 2006.04.14 03:13 | 조회 1640

        

[묘행무주분 妙行無住分 第四]   아름다운 행위는 머물지 않는다.

수보리가 제2 선현기청분에서 부처님께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하며, 마음은 어떻게 써야합니까? 라는 질문에 대하여 세상사는 법을 제시해 주신 게 묘행무주분입니다.

 

復次須菩提 菩薩 於法 應無所住 行於布施 (부차수보리 보살 어법 응무소주 행어보시)

또 수보리야, 보살은 모든 법에 안주하지 말고 보시를 해야 하나니

 

所謂不住色布施 不住聲香味觸法布施 (소위부주색보시 부주성향미촉법보시)

이른바 물질에 머물지 않고 보시하며 소리와 향기와 맛과 감촉과 일체 작용에도 안주하지 말고 보시를 하라.

 

須菩提 菩薩 應如施 布施 不住於相 (수보리 보살 응여시 보시 부주어상)

수보리야, 보살은 마땅히 이와 같이 보시하여 상()에 안주하지 말지니라.

 

何以故 若菩薩 不住相布施 基福德 不可思量

(하이고 약보살 부주상보시 기복덕 불가사량)

왜냐하면 만약 보살이 상에 머무르지 않고 보시를 하면 그 복덕을 가히 생각하여 헤아릴 수 없느니라.

 

須菩提 於意云何 東方虛空 可思量不 不也 세존

(수보리 어의운하 동방허공 가사량부 불야세존)

수보리야, 너 생각이 어떠하냐? 동쪽에 있는 허공을 생각하여 헤아릴 수 있겠느냐? 헤아릴 수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수보리 남서북방 사유상하허공 가사량부 불야 세존)

수보리야, 남쪽과 서쪽 북쪽 위와 아래에 있는 허공을 생각하여 헤아릴 수 있느냐? 헤아릴 수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須菩提 菩薩 無住相 布施福德 亦復如是 (수보리 보살 무주상 보시복덕 역부여시) 수보리야, 보살이 상에 안주하지 않고 보시하는 복덕도 또한 이와 같아서

 

不可思量 須菩提 菩薩 但應如所敎住 (불가사량 수보리 보살 단응여소교주) 가히 생각하여 헤아릴 수 없느니라.

수보리야, 보살은 다만 이렇게 가르쳐 준 대로 머물지니라.

    

3.용어해석 ⑴.보시(布施-檀那dana):六바라밀의 하나로 인자한 마음으로 남에게 모든 것 을 주어 기쁘게 하는 일.   재시(財施); 재물로써 행하는 보시.   법시(法施); 진리로써 행하는 보시.   무외시(無畏施); 자비심으로서 상대방에게 안도감을 주는 보시. **六바라밀: ①보시(布施); 남에게 주는 일. ②지계(持戒); 계율을 잘 지키는 일. ③인욕(忍辱); 괴로움을 참는 일. ④정진(精進); 꾸준히 노력하는 일. ⑤선정(禪定); 마음을 안정시키는 일. ⑥지혜; 진리를 발견하는 일. (2).사유(四維): 네 모퉁이라는 뜻으로 동.서.남.북의 사이에있는    간방(間方)을 가리킴. 사방과 사유를 합하게 되면 8방(八方)이 되고 여기 에 다시 상하(上下)를 합치면 시방(十方)이 된다.    즉, 허공이란 무한대한 공간을 말함이다.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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