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사 순례
6번의 순례를 무사히 마쳤다.
출발하기 전까지는 숙제가 걱정이지만 출발하고 나면 신이난다.
심원사도 좋았지만 덤으로 간 도피안사도 색다른 분위기가 좋았다.
맑은 가을하늘과 시원한 날씨 그리고 반가운 사람들을 만나니 즐거운 하루였다.
이제 순례가 끝이 나서 많이 아쉽다.
또 하나 아쉬운 것은 금강경 병풍글을 받고 싶었는데 아쉽게 퀴즈를 못 맞춰서
다른 보살님이 받아갔다.
혜가스님이 굳은 결심을 하고 한 쪽 팔을 끊었는데 그 때 팔을 받쳐준 나무가
뭐냐고 퀴즈를 냈는데 그걸 알지 못했다. 대신 부채로 아쉬움을 달랬다.
내년에도 개근해서 퀴즈를 꼭 맞춰서 글을 꼭 받고싶다.
순례를 위해서 고생하신 분들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