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용어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두타(頭陀)

관리자 | 2006.03.08 11:35 | 조회 958
의식주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심신을 수련하는 것을 말합니다. 두타의 생활규범에는 12조항이 있 는데 이를 12 두타행이라 합니다. 1. 재아란야처(在阿蘭若處) : 인가와 떨어진 조용한 숲속에 머물 것. 2. 상행걸식(常行乞食) : 항상 걸식할 것. 3. 차제걸식(次第乞食) : 걸식할 때 빈부를 따지지 말고 순서에 따라 할 것. 4. 수일식법(受一食法) : 하루에 한 번 먹을 것. 5. 절량식(節量食) : 과식하지 말 것. 6. 중후부득음장(中後不得飮漿) : 정오가 지난 후 과실즙, 꿀등도 먹지 말 것. 7. 착폐납의(着幣衲衣) : 헤지고 헐은 옷감으로 만든 옷을 입을 것. 8. 단삼의(但三衣) : 삼의 외에는 소유하지 말 것. 9. 총간주(塚間住) : 무덤 곁에 머물며 無常觀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 10. 수하지(樹下止) : 주거지에 대한 애착이 없도록 나무 밑에 기거할 것. 11. 노지좌(露地坐) : 주거지에 대한 애착이 없도록 나무 밑에 기거할 것. 12. 단좌불와(但坐不臥) : 항상 단정하게 앉아 있고 눕지 말 것. 두타를 행하거나 여러 곳을 순례할 때 비구가 항상 휴대해야 하는 18종의 도구를 두타의 18물 또 는 18물이라 하며, 삼의를 더럽히지 않기 위해 옷을 자루 속에 넣어서 목에 걸고 다녔는데 이 자루 를 두타대라 합니다. 후세에 이르러 두타란 말의 의미는 세상을 편력하며 온갖 고행을 인내하는 운 수행각의 수행이란 개념으로 변화하였습니다.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조계종 포교원에서 발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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