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용어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염색(染色)

관리자 | 2006.03.08 10:32 | 조회 1198
부처님께서 규정한 불자의 의복을 법의(法衣)라고 한다. 당시에는 삼의 혹은 오의(비구니) 를 입도 록 정해져 있었는데 이 옷들은 대개 버려진 천을 빨아 만든 것들로 분소의(糞掃衣), 납의(衲衣)라 한다.버려진 것을 꿰매어 만드는 것이라 부처님께서는 그 색도 정해 주셨는데 청, 황, 적, 백, 흑등 5색과 비, 홍, 자주, 녹, 벽등 5간색의 사용을 금하고 대신 황적색, 진흙색, 목란색등 세 가지 색으 로 물들여 입을 것을 허락했다. 이처럼 출가자는 아름답지 않은 흐린 빛깔로 물들인 의복을 입는다 고 해서 법의를 염의 (染衣)라고도 부르고 출가해 삭발하고 염의를 입어 수행자가 되는 것을 일컬 어 "삭발염의" 라고 한다. 흐릿한 가사의 빛깔을 "염색"이라 했던 것이 변하여 "물들이다"는 의미 가 되었다.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조계종 포교원에서 발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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