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상식/교리문답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염불을 할 때는 어떤 부처님의 명호를 외워야 합니까?

관리자 | 2007.07.20 11:27 | 조회 1367
                                                                                     
        염불을 할 때는 어떤 부처님의 명호를 외워야 합니까? 자기가 좋아하는 불보살의 명호를 부르면 된다. 불보살의 명호는 진리 자체를 언어화시킨 것이며 중생의 본심자리를 나타낸 언어이기도 하다. 염불이란 진리 자체인 불보살의 명호를 마음으로 생각하고 입으로 부름으로써 진리 자체인 자신의 본심자리를 회복 하려는 수행을 말한다. 불교의 여러 가지 수행법은 일심동체(一心同體)의 연기법 의 원리에 따라 확립된 것이다. 그러므로 불교수행을 자력(自力)과 타력(他力)으로 구분 하여 생각하는 것은 부처님의 근본 가르침인 연기법에 어 긋나는 것이다. 아울러 염불을 단순한 타력신앙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 못된 견해임을 바로 인식해야 한다. 염불의 출발전 "너희들이 인적 없는 멀고 험한 길을 가게 되었을 때에는 여러 가지 두려움으로 인하여 마음은 놀래 고 머리카락은 곤두서리라. 그때는 마땅히 부처님을 염하라. 부처님은 공양받을 만한 인격자이시며 무상 정각을 이룬 자이시며 진리에서 오신 분이시며 세상에서 가장 성스러우신 세존이라고 염하라. 이렇게 염하면 공포가 사라지리라. 또 너희들은 마땅히 부처님의 가르침은 법을 염하라. 부처님께서 가르치신 법은 현재에서 당장 효능이 있는 것. 시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것, 지혜로운 자는 스스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라고 염하라. 이렇게 염하면 공포가 사라지리다. 또 너희들은 마땅히 스님 들을 염하라. 스님들의 교단은 잘 수도하는 청정한 사람들의 집단, 그리고 이 세상에서 최상의 복전이라고 염하라. 이렇게 염하면 너희들이 공포가 사라지리라"는 『아함경』의 내용에서 찾아볼 수 있다. 초기엔 삼보를 염하고 귀의하는 내용의 신앙이었는데 후대에 오면서 단일의 불보살님의 명호를 염하는 것으로 변해왔다. 경에 "어떤 사람에 산란한 마음일 지라도 탑과 법당에 들어 가 단 한 번이라도 나무불(南無佛)을 일컬으면 그 인연으로 마침내 성불한다."하였고 또 "부처님 명호를 받들어 지니는 이는 누구나 불보살님께서 보호한다." 하셨다. 『염불삼매보왕론(念佛三昧寶王論)』에 "큰 바다에서 목욕한 사람은 온갖 백천 강물을 다 쓰게 되듯 이 부처님 명호를 염하는 사람은 바로 온갖 삼매를 이룬다" 하였고 또 놓은 소리로 염불하면"능히 졸음을 막고 삿된 마군들이 두려워하며 염불성이 시방에 고루 퍼져 삼악도(三惡道) 의 고통을 멈추게 하고 다른 잡음이 들어오지 않아 마음이 안정 되며 용맹으로 정진할 마음이 일어나 불보살께서 기뻐하시 고 항상 삼매(三昧)가 나타나 반드시 왕행극락한다"고 하였다. 부처님께 가는 길 요즘 사람들은 그 마음이 흐리고 어두워서 욕망과 삶의 버릇 이 짙고 두텁기만 합니다. 그래서 오래도록 어둠에 막히고 길이 애욕에 빠져 온갖 괴로 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만약 저들이 벗과 같은 스승이나 스승과 같은 벗의 깨우침을 따르지 않는다면 끝내 괴로움을 벗어난 참 행복을 얻기란 참 으로 어렵고 어려울 것입니다. 나는 여러분들이 지난 날 저지른 잘못들을 잘 일깨워 주는 좋 은 벗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다섯 가지 잘못된 마음의 흐름을 편히 쉬고 행복한 삶을 가로막고 있는 다섯 가지 거침새들을 밝게 안 뒤 다섯 가지 어둡고 흐린 삶을 훌쩍 뛰어넘어 아홉 층 연꽃 세 상 위로 둥근 보름달처럼 밝게 떠오르게 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부디 뜻을 모아 내말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다섯 갈래 잘못된 마음의 흐름을 편히 쉬게 하는 길인 오정심 (五停心)이란 무엇입니까. 첫째는 탐심이 많은 중생들로 하여금 사랑하는 나의 몸이 깨끗 하지 않음을 보게 함이요, 두 번째는 화 잘 내는 중생들로 하여금 들이쉬고 내쉬는 숨길 을 보게 함이요, 세 번째는 마음이 어지러운 중생들로 하여금 들이쉬고 내쉬는 숨길을 보게 함이요, 네 번째는 어리석은 중생들로 하여금 끝없는 인연의 바다를 보게 함이요, 다섯 번째는 살아가는데 거침새가 많은 중생들로 하여금 부처 님의 이름과 모습이 끊임없이 피어나고 있음을 밝게 보 게 함이 그것들입니다. 그러나 이 다섯 가지 잘못된 마음의 흐름이 멈춘다 해도 세상의 인연을 여의지 못하는 이는 다시 다섯 가지 걸림새에 걸리고 맙 니다. 다섯 가지 걸림새란 무엇입니까. 첫째는 애욕이 끊임없이 흐르는 번뇌의 걸림새요, 두 번째는 진리라는 것에 덥석 집착하는 앎의 걸림새요, 세 번째는 몸뚱이를 아끼고 사랑해서 갖가지 업을 지어 만든 과 보의 걸림새요, 네 번째는 아무 생각 없이 고요함만을 지키는 이치의 걸림새요, 다섯 번째는 이런 저런 사물들을 헤아려 따지는 사물의 걸림새 가 그것들입니다. 그리고 이 다섯 가지 걸림새들을 밝게 깨닫지 못하면 다섯 가지 어둡고 흐린 삶에 걸려들어 헤어나지 못하게 됩니다. 다섯 가지 어둡고 흐린 삶인 오탁이란 무엇입니까. 첫 번째는 한 생각이 일어나자마자 공과 색의 참 모습을 알지 못하게 되는, 시간의 어두움인 겁탁(劫濁)을 어지럽히는, 생 각의 어두움인 견탁(見濁)입니다. 세 번째는 어지럽게 그릇된 생각을 일으켜, 앎을 내서 바깥 세 계를 지어내는, 번뇌의 어두움인 번뇌탁(煩惱濁)입니다. 네 번째는 일어나고 사라짐이 쉬지 않고 생각 생각에 흐르는, 중생의 어두움인 중생탁(衆生濁)입니다. 다섯 번째는 저마다 의식의 시킴을 받으면서도 그 근원을 돌아 보지 않는, 목숨의 어두움인 명탁(命濁)입니다. 이 다섯 가지 잘못된 마음의 흐름을 쉬지 않으면 어떻게 다섯 가지 걸림새를 밝게 알겠습니까. 또 다섯 가지 걸림새를 밝게 알지 못한다면 다섯 가지 어둡고 흐린 삶을 어찌 맑힐 수 있겠습니까. 다섯 가지 잘못된 마음의 흐름을 쉬지 않는 이는 걸림새도 많 고 어둡고 흐림 또한 클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이들은 반드시 열 가지 염불 삼매의 힘으로 점차 로 청정한 계율의 문에 들어가야 티없이 깨끗한 삶을 생각 생각 마다 이루게 됩니다. 이렇게 된 뒤에야 잘못된 마음의 흐름을 편히 쉬어서 저 다섯 가지 걸림새와 다섯 가지 어둡고 흐린 삶을 훌쩍 뛰어넘어 곧 바 로 극락세계에 이룰 수 있습니다. 그리고는 세 가지 새어나감이 없는 배움인 삼무루학(三無漏學) 을 맑게 닦아서 저 아미타부처님의 위없는 큰 깨달음을 함께 증 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같은 아미타불의 큰 깨달음을 증득하려면 마땅히 열 가지 염불을 수행(修行)해야 합니다. 열 가지 염불이란 어떤 것입니까. 몸가짐의 염불인 계신염불(戒身念佛), 말가짐의 염불인 계구염불(戒口念佛), 마음가짐의 염불인 계의염불(戒意念佛), 움직이면서 하는 동억염불(動憶念佛), 움직이지 않고 하는 정억염불(靜憶念佛), 말하면서 하는 어지염불(語持念佛), 말하지 않고 하는 묵지염불(默持念佛), 부처님 모습을 그리면서 하는 관상염불(觀想念佛), 무심하게 하는 무심염불(無心念佛), 부처님이 부처님을 염(念)하는 진여염불(眞如念佛)이 그것들 입니다. 이 열 가지 염불은 모두 한결같은 참 깨달음의 자리에서 피어 나 부처님과 하나를 이루게 하는, 더할 수 없이 지극한 수행법 입니다. 그러므로 염불에서 말하는 염(念)이란 바로 지킴(守)을 뜻합 니다. 참 성품을 늘 드러나게 하고 끝없이 기르려면 그것을 지키어 잃어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염불에서 말하는 불(佛)이란 깨달음이라는 뜻입니다. 깨달음이란 참 마음을 밝게 비춰서, 늘 깨어 있어 어둡지 않음 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한결같은 무념(無念)으로 밝고 뚜렷하게 깨닫고 이 렇듯 밝고 뚜렷하게 깨달으면 온갖 생각이 끊어지니 이것을 일러 참 염불이라 합니다. 열 가지 염불이란 어떤 것들입니까. 첫 번째는 몸가짐의 염불인 계신염불(戒身念佛)입니다. 죽이고 , 훔치고, 음행 하는 짓들을 말끔히 없애어 몸을 청정 하게 해서 계율의 거울이 밝고 뚜렷해지게 합니다. 그런 뒤로 몸을 단정히 하고 바르게 앉아서 합장하고 서쪽을 향해 마음 다해 공경히 나무아미타불을 염(念)하되, 그 수가 끝이 없도록 합니다. 그리하여 생각 생각에 끊어짐이 없어 마침내 앉아 있음마저 없어져서, 않아 있지 않을 때도 염(念)하는 일이 한결같이 밝 고 분명합니다. 이를 계신염불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는 말가짐의 염불인 계구염불(戒口念佛)입니다. 실없는 말, 속이는 말, 두말, 험한 말 짓들을 말끔히 없애고 입을 지켜 마을을 거둡니다. 몸을 맑히고 입을 깨끗이 한 뒤에 마음 다해 공경히 나무아미 타불을 염(念)하되 그 수가 끝이 없도록 합니다. 세 번째 그리하여 생각생각에 끊어짐이 없어 마침내 입마저 없어져 입으로 부르지 않을 때에도 스스로 염(念)하는 일이 밝고 분명합니다. 이를 계의염불(戒意念佛)입니다. 욕심부리고, 화내고, 어리석은 마음을 말끔히 없애고 뜻을 거 두고 마음을 맑힙니다. 마음 거울에 번뇌의 때가 사라진 뒤에 마음 다해 깊게 나무 아미타불을 염(염)하되 그 수가 끝이 없도록 합니다. 그리하여 생각 생각에 끊어짐이 없어 마침내 마음마저 없어 져 마음을 내지 않을 때에도 스스로 염(念)하는 일이 밝고 분명합니다. 이를 계의염불이라 합니다. 네 번째는 움직이면서 하는 동억염불(動憶念佛)입니다. 열 가지 모질고 나쁜 짓거리를 말끔히 없애고 열 가지 계를 올바로 지닙니다. 움직이고 오고 감에 한 틈에도 염불하고 찰라에 염불하여 마음 다해 늘 아미타불을 염(念)하되 그 수가 끝이 없도록 합니다. 그리하여 생각 생각에 끊어짐이 없어 마침내 움직임이 다해 서, 움직임이 없을 때에도 스스로 염(念)하는 일이 밝고 분 명합니다. 이를 동억염불이라 합니다. 다섯 번째는 움직임이 없이 하는 정억염불(停憶念佛)입니다. 저 열 가지 계율이 이미 깨끗해져서, 고요할 때나 일없을 때 나 깊은 밤 홀로 있을 때나 염불하는 마음이 한결같아 마음 다해 나무아미타불을 염(念)하는 일이 밝고 분명합니다. 이를 정억염불이라 합니다. 여섯 번째는 말하면서 하는 어지염불(語持念佛)입니다. 사람을 맞이해 말을 나누고, 아이를 부르며, 함께 일하고, 일 을 시킴에 밖으로는 그런 일들을 따르되 안으로는 염불하는 마음이 흔들림이 없습니다. 한마음으로 아미타불을 고요히 염(念)하되 그 수가 끝이 없 도록 합니다. 그리하여 생각 생각에 끊어짐이 없어 마침내 말이 없어져서 말을 하지 않을 때도 스스로 염(念)하는 일이 밝고 분명합 니다. 이를 어지염불이라 합니다. 일곱 번째는 말없이 하는 묵지염불(默持念佛)입니다. 입으로 부르면서 하는 염(念)이 다하고 다해 생각의 때가 없 는 염(念)하되 그 수가 끝이 없도록 합니다. 그리하여 생각 생각에 끊어짐이 없어 끝에 말없음마저 없어 져 염(念)하지 않을 때에도 스스로 염(念)하는 일이 밝고 분 명합니다. 이를 묵지염불이라 합니다. 여덟 번째는 부처님의 거룩한 모습을 그리면서 하는 관상염불 (觀想念佛)입니다. 저 부처님의 몸이 법계에 가득하며 묘한 광명 눈부신 금빛이 모든 중생들 앞에 두루 나타남을 관합니다. 또 부처님의 맑고 밝은 자비의 광명이 나의 몸과 마음을 비추 고 계심을 깨닫습니다.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보이는 것 들리는 것들이 모두 부처님 의 빛임을 밝게 깨달아서, 뜻을 다하고 정성을 다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나무아미타불을 끝까지 염(염)하되 그 수가 끝이 없 도록 합니다. 그리하여 생각 생각에 끊어짐이 없어 하루 내내 다니고 머물 고 앉고 누움에 늘 삼가고 늘 깨어서 찰나도 어둡지가 않습 니다. 이를 관상염불이라 합니다. 아홉 번째는 무심히 하는 무심염불(無心念佛)입니다. 염불하는 마음이 오래 되어 공을 이루면 차차로 무심삼매 (無心三昧)를 얻게 됩니다. 생각의 때가 없는 진실한 염(念)이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뚜 렷해집니다. 받음이 없이 받아들이고 함이 없이 다 이룹니다. 이를 무심염불이라 합니다. 열 번째는 부처님이 부처님을 염(念)하는 진여염불(眞如念佛) 입니다. 염불하는 마음이 이미 끝머리에 이르러 깨달음이 없이 깨닫 습니다. 스스로 심(心), 의(意), 식(識)이 본디 텅 빈 것임을 알아서, 한가지 밝은 성품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모자람 없는 깨달음의 큰 지혜가 밝고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이를 진여염불이라 합니다. 염불하는 이치가 이와 같으니, 만약 던져 열 가지 악(惡)과 저 여덟 가지 행복한 삶의 길인 팔정도(八正道)에 맞서는 여덟 가지 그릇됨을 끊어 버리지 않는다면 어떻게 저 열 가지 계율의 맑고 깨끗함을 따를 수 있겠습니까. 또 몸이 맑고 깨끗하고 계율의 거울이 환히 밝지 않으면 어떻 게 저 열 가지 염불법과 한 몸이 되겠습니까. 그러니 몸을 맑고 깨끗하게 한 뒤에야 진리의 온갖 보배들을 쌓고 모을 수 있으며, 계율의 거울을 환히 밝게 한 뒤에야 부 처님께서 자비의 빛을 드리워 주실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가장 뛰어난 맛을 지닌 제호를 얻더라도 보배 그릇이 아니면 그것을 담아 두기 어렵다." 그러니 염불하는 수행자가 몸이 청정하고 계율의 거울이 밝고 뚜렷하면 어떻게 진리의 기막힌 맛을 부처님만이 담아 지닐 수 있다고 하겠습니까. 요즈음 욕심투성이인 옳지 않은 무리들이 열 가지 악(惡)과 여덟 가지 그릇됨을 끊지 않고, 또 다섯 가지 계율과 열 가지 착함을 닦지 않고도 그릇된 앎과 혼자만의 생각으로 헛되이 염불수행법을 찾아 그릇된 바람들을 드러내 놓고 극락 세계 에 태어나고자 합니다. 이것은 모난 나무로 둥근 구멍을 막으려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스스로는 염불수행을 한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부처님의 뜻이야 어찌 그런 삿된 생각과 함께 하시겠습니까. 쉼없이 파계(破戒)하는 몸으로 순간 순간 부처님을 비방하면 서도 되려 실없이 참되고 깨끗한 세계를 구하는 죄는 참으로 풀어 줄 수 없고 무겁기 그지없는 죄인 것입니다. 죽어 지옥에 떨어져 스스로 몸과 마음을 해치는 것이 이 누구 의 허물이겠습니까? 여러분은 계율로 벗을 삼고 이제까지 밝힌 이치를 거울삼아 비춰 보고, 먼저 열 가지 악(惡)과 여덟 가지 그릇됨을 끊고 이어서 다섯 가지 계율과 열 가지 착함을 굳게 지녀서 앞서 저지른 잘못들을 참회하고 깨달음의 열매 얻기를 궂게 다짐해 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다짐과 더불어 힘쓰고애쓰며, 나고 죽음을 벗어 나겠다는 뜻을 야무지게 다져야 합니다. 해마다 선악의 업이 드러난다니 정월, 오월, 구월에 하는 수행 을 닦듯이 염불수행을 놓지 않아야 합니다. 또 날씨가 엇바뀌는 여덟 절기마다 염불 수행을 새롭고 새롭게 힘써 닦아야 합니다. 그리고 달마다 여섯 재일(齋日)의 가르침을 본받아 저 열 가지 염불로 참 살림살이를 삼아야 합니다. 오래 공들이고, 있는 힘을 다 모아 저 진여염불(眞如念佛)과 하나를 이루면 날마다 시간마다 가고 오고 앉고 누움에 아미 타불의 참 모습이 그윽이 앞에 나타나셔서 그대 머리 위에 향기로운 손을 얹으시고 길이 길이 피어나는 큰 기쁨을 주실 것입니다. 또 목숨을 마칠 때에 이르러서는 아미타부처님께서 몸소 극 락 세께의 아홉 충 연꽃 세계로 맞아들이사 반드시 가장 뛰어 난 저 아홉 번째 연꽃 세계에서 여러분을 맡으시고 길이길이 그 곳에 머물게 하실 것이니, 아, 부디 애쓰고 또 애쓰십시요 보조국사 지음 - 기초교리문답 -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