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상식/교리문답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인욕(忍辱) / 정진(精進)

관리자 | 2009.04.24 07:24 | 조회 746
인욕(忍辱) / 정진(精進) 인욕(忍辱) 불교를 흔히 수행의 종교라고 합니다. 수행을 한다는 것은 모든 것을 참아가며 참사람이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즉 참는다는 것은 탐내는 마음과 성내는 마음을 자재하는 것을 말하며, 탐내는 마음을 잘 참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고, 성내는 마음을 잘 참기 위해서는 자신을 화나게 하는 사물이나 조건 혹은 상대방을 잘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로 하여금 분한 마음이 솟아 오르게 하는 상대방이 있을 때에는 그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하거나 혹은 그가 잘못된 지식으로 인해 그와 같이 행동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 상대방을 이해하는 마음도 생기고 저절로 참을성이 생겨나기도 할 것입니다. 마치 초보 운전자가 길과 교통체제를 알지 못해 방황하는 것을 보고 경멸할 것이 아니라 자신도 그런 시절이 있었던 것을 떠올리며 살며시 웃어 넘길 수 있는 여유와 이해하는 참을성을 길러야 할 것입니다.   정진(精進) 과거의 버릇이 얼마나 오래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가를 보여 주는 속담에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바르게 실천하는 삶을 살려고 해도 과거의 탐욕에 길들여진 버릇을 하루 아침에 털어 버리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몸과 말과 마음의 수행이 어느 정도 되는가 싶다가도 금방 그것을 흔들고 허물어 버리는 삼독심이 솟구치곤 합니다. 그러므로 보다 굳건한 마음으로 생활하면서 과거의 습관을 바꾸려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투철하게 깨달음을 이루어 다시는 어제의 생활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서원을 세우고 그 길을 용감하게 가는 일이 중요합니다. 잘못을 반복하여 저지르더라도 그 보다 더 끈질기게 다시 떨치고 일어나는 용맹을 가져야 합니다. 깨달음을 이루고 못 이루는 것도 정진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행동의 결과를 미리 예측해 보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결과에 어떤 과보를 받을지 안다면 정진에 많은 장애를 극복하게 될 것입니다. 더욱 열심히 깨달음의 길을 향해 정진해야만 어제와 다른 내일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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