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입문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능엄주를 하면서 이런것은 하지 마라!

| 2006.04.17 10:58 | 조회 4603

능엄주를 하기 위하여 준비 태세로 먼저 108 참회를 하는데 있어 이를 쉬이 없이 여기지 말고 
꼭 참회를 한 연후에 능엄주를 하기 바란다. 

그렇다고 하여 경배를 하여야 하는 부처를 향하여  남이 보지 않는다 하여 속옷만을 걸치고 
좌우 사방 문 다 열어 제치고 선풍기 돌리고 에어컨 틀고 난리를 치면서 땀을 식히는 경우를 
종종 보곤 한다. 

이럴 경우 정작 몸에서 빠져 나와야 하는‘화’기운이 나오지 못하고 바로 식혀지는데 
이는 몸에 이상 증후군을 발생하는 기원이 되어 오히려 하지 않은 것만 못하다. 
또한 이는 위로는 부처님에 대한 경애심이 부족한 발로이고 더 나아가서 그 순간이라도 
견뎌내지 못하는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미 진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든다. 

 절을 하면서 단지 숫자만을 채우기 위하여 108염주를 돌리며 하는 절이야 말로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니, 
일 배 일 배에 정성을 다하여 절을 올린다면 자기도 받는 그 분도 또한 동심일체가 되어 둘이 아닌 하나가 되어 
바로 일초직입이 되는 몰입의 경지로 인도할 것이다. 

진짜로 절을 잘 하시는 분은 어디다 하는 줄도 모르고 하는 사람이 정말 잘하는 절이라는 것을 알아야한다. 
왜냐 절 삼매에 몰입되어 있으면 방향 자체도 의식을 하지 않는 것이다. 
이런 절을 하여 보셨는지요? 
우리가 흔히들 절에 간다고 하는 것은 절을 하는 이유에서 아마도 그 유래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 절을 하는 그 의미가 시사하는 바와 같이 우리는 그저 절을 한다는 생각만을 가지고 임한다면 이는 큰 잘못이다. 
과연 이 절을 어떻게 하여야 한다는 것은 이미 무시한 결과를 안고 있으니 말이다. 

 성현한테 올리는 절은 2배 이후 반배를 하고 다시 2배를 하여 4배를 하는 것이 원칙이고 
살아생전에 받아 보지 못한 절을 죽어서 영전에서 비로소 부군의 절을 받는 경우도 있으니 
어찌 살아서 받지 못하는 절을 죽어서 받으면 무엇하리요? 

두 번째 능엄주를 사경을 하면서 또 노래를 들으면서 하는 불자도 간혹 있으리라 본다. 
무료함을 달래기 위하여 듣는 즐거움을 느끼면서 한자 한자를 써 내려는 가는 사경에서 오는 마음에 
'한'자를 나무 심듯이 하는 그 마음은 어디론가 가버리고 귀에 익은 노래 소리를 들으면서 
무엇을 어쩌잔 이야기인지 묻고 싶다. 차라리 그냥 놔 버리고 잠이나 자는 것이 오히려 좋을 것이다. 
그리고 별일이 없으면 가급적 붓과 먹을 이용하여 한자 한자 써내려가는 간양록이 있듯이 
일 배는 못하고 쓰더라도 음악을 들으면서 사경은 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능엄주를 독송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틀리는 것을 알게 되는데 이럴 경우 
반드시 첫 머리글자로 다시 돌아가 독송하는 방법을 택하기 바란다. 
이미 틀린 것을 가지고 이어 가는 것은 차라리 하지 않은 것과 같으니 이를 반복을 하여 
바른 발음을 하는 것도 아주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내공을 기르기 위하여 하루라도 소홀히 하면 이는 진도가 나아가지 않으니 
하루에 3번 내지 12번이나 원을 세우고 108독을 하면 아마도 모르긴 몰라도 
수승한 원력의 기운이 몸에 감응을 할 것이다. 

하루라도 빼 먹지 않은 정진이 엄청 위력이 있는 파워력을 가지고 있으니 
이를 오늘에 다 써 버리는 것이 아니고 잘잘못을 하더라도 독송한 공덕으로 
이를 넘어설 수 있는 공덕이 충분하니 이는 절대적으로 자기의 내성이 강한 내공이 작용할 것이다. 
괜시리 사방 중후군 때문에 나약한 중생으로 전략하지 말고 나 이외의 사방을 안위하는 
방어력이 좋은 인연의 법이 되어 나에게 도래 할 것이니 이는 순전 능엄주를 독송한 
공덕의 결과라고 나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리고 늘 하면서도 마장의 장난에 고통을 받곤 하는데 이는 자기 마음에 마장이 먼저 침범 당하여 
나약함을 스스로 표출하는 것이니 나는 이 경을 하여서는 안 되고 누구는 하여도 되는 
그런 것은 없는 것이다. 

먹어보지 않은 음식은 절대로 먹지 못하는 거와 같듯이 한 번쯤 근심 걱정을 딱 내려놓고 
정말로 무심의 경계에 들어가 능엄주를 독송한다면 남보다 훨씬 빠른 목적지에 도달할 것이다. 



                           不在春風 不在春        
                      부재춘풍 부재춘 
              
                  봄바람은 봄에만 부는 것이 아니고  
                  봄에만 춘풍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출처 : 아비라원문보기글쓴이 : 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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